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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자율주행-2⑨] 시장과 기술의 발전 전망

테슬러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FSD. Full Self Driving)의 베타버전
한국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6.29 08:32
  • 수정 2022.04.0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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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 테슬러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FSD. Full Self Driving)의 베타버전

GM은 2016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크루즈를 인수하고, 2025년까지 자율주행 개발에 270억 달러 투자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9년 자율주행업체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출범. 모셔널은 자율주행 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데이터 정제 효율화, AI 개발을 통한 판단단계로의 확장 중이다. 현대차는 인공지능 전문업체인 인피닉(Infiniq), 자율주행 기술업체 오로라와도 협업, 도요타는 아마존, 폭스바겐은 MS와 협업 한다.

독자적 노선 테슬러는 2003년 전기차 제조사로 설립하고, 2004년 일론 머스크가 기업경영에 참여하면서 혁신적인 행보하고 있으며, 카메라 센서,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만으로 구성된 고유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 머스크는 라이다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대해 부정적으로 가격, 차량 디자인 등에서 자율주행차량에는 부적합하며, 카메라 센서를 조합하여 라이다와 유사한 기능을 발휘하는 'Pseudo-LiDAR' 같은 기술로도 자율주행에 충분한 인지능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러는 현재 판매 중인 차량 모델에서 엄청한 양의 현실적인 데이터를 취득하면서, 차량 소프트웨어의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OTA. On The Air)도 주기적으로 진행. 또한, 자율주행 차량의 인공지능을 지속적으로 학습시키고 있어 자율주행 실패 상황을 현저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테슬러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FSD. Full Self Driving)의 베타버전을 기존 판매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고객에게 배포. FSD는 이름처럼 완전자율주행은 아니기에 비판을 받지만, 테슬러는 이를 통해 운전기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러의 강점을 전기차 기반의 차량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한 센서와 고도화된 컴퓨팅으로 인해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위성 기업 Space X를 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Starlink가 실현될 경우, 실시간 OTA 연동,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의 고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컴퓨팅 부담을 줄여, 효율적인 자유주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독자 생태계 구축은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한국 정부는 2019년 10월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에서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도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계획 - 2020년 1월 세계 최초로 Level 3 기준을 마련, 2024년까지 제도, 통신, 정밀 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주요 인프라를 완비 계획 등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선행기술 개발, 핵심부품 국산화를 병행 추진 중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ICT 산업 및 통신인프라 등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는 교통인프라, 법·제도 정비, 사회적 합의 도출, 국제협력 분야를 주도하고, 민간은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에 적응하여 연구개발 역량 강화, 첨단제조기술 도입, 수요처 다변화, 신사업 전환 등의 지속적인 생존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파생되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육성을 위하여 스타트업 및 중소 중견기업 발굴, 연구개발 지원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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