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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기획] 일본의 탄소배출량 10대 기업 vs 한국 탄소배출량 10대기업

일본, 탄소배출량 10개 기업 중 화력발전소3곳 제철소는 7곳 차지
한국, 탄소배출량 10대 기업은 한전 1위 포스코 2위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11.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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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의 석탄 화력 발전소.(사진=the japantimes)


Cop26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프레임워크 협약 제26차 당사국 회의)는 영국에서 개최되었다. 일본정부는 10월 22일 "파리협정에 따른 성장전략으로서의 장기전략"을 승인하고 저공해 온실가스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일본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및 에너지 구조 변화 목표 발표 자료에의거하면 일본에서는 2021년 4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가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3년 기준 대비 46%로 감소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이래 탄소 배출량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매년 4500만~5500만 톤의 배출량 감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논의가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일본 역시도 탄소 배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해당 목표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목표라는 주장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 비즈니스매거진 얼터나(alterna) 는 지난 8월31일 일본에서 가장 많은 CO2 를 배출하고있는 상위 10 사업소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의거하면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현재 12억 1,200만톤(CO2 상당)으로 그중 이산화탄소(CO2)는 9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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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alterna)

◇일본, 탄소배출량 10대 기업은

1위는 아이치현 쇼난시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쇼난화력발전소(중부전력)'로 2545만 톤으로 일본의 가정 가구당 CO 2 배출량이 연간 약 4 톤 이라고 생각하면, 무려 636 만 가구의 배출량이다.

제2위부터 제8위까지, JFE 스틸이나, 일본제철, 고베제강의 고로제철 등으로 석탄 코크스를 대량으로 사용 제철업은 가장 CO 2 배출량의 큰 산업 중 많이 배출된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제9위의 토호쿠 전력의 하라마치 화력 발전소도, 제10위의 도쿄 전력 F&P의 히타치 나카 화력 발전소도, 모두 석탄 화력 발전소다.

Top10은 고로제철소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차지했다. 10대 사업소의 CO 2 배출량을 합하면 약 1억 6151 만톤, 일본의 총 배출량의 12.5 %를 차지했다. 제11위 이후에도, 석탄화력발전소나 천연가스화력발전소, 고로제철의 사업소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물론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자동차, 전자 회사를 줄일 필요가 있지만 탈탄소화가 필요한 산업은 전력 부문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소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가동을 중단했으며, 주요 초점은 화력 발전입니다.

화력 발전에서는 액화 천연가스와 석탄 화력 발전소가 사용되었지만 전기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일본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재생 에너지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지만 화력 발전은 기본 전력원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있어 이 전력 산업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030년에는 2013년대비 -46%, 2050년까지 0톤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한국, 탄소배출량 10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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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별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배출량 높은 순이며 한국전력공사는 공기업집단이므로 별도 색깔 표시됐다. 녹색연합은 올해 6월 환경부가 발표한 잠정배출량 6억4860만t을 기준으로 국내배출량 기여도를 산정했다 (자료=녹색연합/디지털비즈온)

한편 녹색연합은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상에 공개된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기준, 국내 전체 배출량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또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계열사 포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한 11개 그룹의 배출량은 전체 국가 배출량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녹색연합 이다예 활동가는 “그룹별 배출량 통계를 통해 소수 기업, 특히 소수 기업집단의 배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출량이 많은 그룹의 경우 개별 기업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실이 이러함에도 최근 2030감축목표와 2050탄소중립시나리오와 관련하여 쏟아지는 기업들의 불만은 이해하기 어렵다.

소수의 기업이 이윤을 사유화하면서, 공공재인 기후에 미친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다예 활동가는 “정부는 기후위기 유발의 책임이 큰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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