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조성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4월 한 달간 울산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크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변신시키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정크아트는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예술(Art)’을 합친 말로, 버려진 것들을 활용한 예술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부터 새활용 연구소와 진행 중인 ‘폐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프로젝트’의 세 번째 기획전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어르신들이 화분, 열쇠고리, 쓰레기봉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폐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어르신들이 화분, 열쇠고리, 쓰레기봉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울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산의 명소인 울산대교와 태양광·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형상화한 정크아트가 전시된다. 전시 작품에는 사용 후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정크아트 전시회는 폐자원을 활용해 탄생시킨 예술 작품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새활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체들과 협업해 상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지역아동센터 4곳에서 어린이 73명을 대상으로 새활용으로 만든 교구를 활용, 일상 속 저탄소 생활 실천교육을 시행하는 등 탄소저감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