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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생명줄 “일본 수소사업” 급성장

미쓰비시, 친환경 수소 생산에 쉘과 협력
아시아태평양지역, 일본과 호주가 수소시장 선두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7.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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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월 최초의 액체수소 선적을 위해 호주빅토리아 헤이스팅스 항구에 정박된 Suiso Frontier 액체수소운반선. (사진=블룸버그)
2022년1월 최초의 액체수소 선적을 위해 호주빅토리아 헤이스팅스 항구에 정박된 Suiso Frontier 액체수소운반선. (사진=블룸버그)

[디지털비즈온 이호선기자] 수년간의 노력 끝에 주요 석유 회사들은 마침내 녹색 수소를 진지한 사업으로 만들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석유 회사들은 저탄소 미래에 대한 매우 특별한 비전에 투자하고 있다. 재생 가능한 전기의 방대한 농도를 생성하고 트럭, 선박 또는 비행기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 세계로 운송할 수 있는 화학 물질 또는 청정 연료로 변환하는 수십억 달러의 개발 사업이다.

무역 회사인 미쯔비시 상사는(Mitsubishi Corp) 유럽의 주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통해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영국의 석유 대기업 Shell PLC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The japantimes’가 지난 4월에 발표했다.

‘The japantimes’는 미쯔비시가 2030 회계연도까지 탈탄소 산업에 총 2조 엔(한화 약 190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약 절반은 재생 에너지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의 일종인 녹색수소를 연간 40만 톤 생산할 계획으로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영국의 컨설팅그룹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수소전략의 형태로 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저탄소 수소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026년에 8.52기가와트(GW)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수소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용량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하여 2021년 중반까지 0.3GW를 약간 넘었다고 언급했다.

2030년까지 파이프라인에 있는 거의 350개의 프로젝트가 전 세계 용량을 54GW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총 용량이 35GW 이상인 또 다른 40개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전해조에서 생산되는 전 세계 수소생산량은 2030년까지 8백만 톤(Mt)을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GlobalData의 수석 전력 분석가인 바바나 스리 풀라구라(Bhavana Sri Pullagura)는 “2021년 말까지 17개 정부가 수소전략을 발표했으며, 20개 이상의 정부가 전략을 개발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했으며 수많은 기업도 수소에 투자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일본·호주가 수소시장 선두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APAC)의 전해조 용량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력 시장이자 재생 에너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10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17년 '세계를 선도하는 수소사회'를 목표로' 수소기본전략 '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일본이 호주와 함께 기본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위한 길을 닦는 "액화 수소 공급망"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화수소의 해상운송은 이 목표의 핵심으로 수이소프론티어(Suiso Frontier) 는 일본과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는 5억 달러(A$) 파일럿 프로젝트로 일본에서 액화 수소운반선으로 개발되었다. 선박은 2021년 12월 24일 일본 고베항을 출발해 약 한 달 뒤 호주 빅토리아 헤이스팅스항에 도착해 무사히 귀환 했다.

2021년 6월, 일본과 호주는 "기술을 통한 탈탄소화에 관한 일본·호주 파트너십" 을 발표함으로써 파리 협정에 따른 탄소 중립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목표는 "수소 에너지 공급망"(HESC), "일본·호주 에너지 및 자원 대화"(JAERD) 및 "수소 및 연료에 대한 호주·일본 공동 협력 성명" 과 같은 초기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수소사업에 선두자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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