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룡기업 아마존, iRobot 인수 “비난 받는 이유”

iRobot, Roomba 진공 청소기로 가장 유명한 기업
비평가인 론 녹스(Ron Knox)는 트위터에서 이 거래를 개인 정보 보호 "악몽"이라고 표현.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8.08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mazon은  약 17억 달러에 iRobot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iRobot은 전 세계에 로봇을 판매하고 있으며 원형 모양의 Roomba 진공 청소기로 가장 유명하다. (사진=엘리스 아멘돌라)
Amazon은  약 17억 달러에 iRobot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iRobot은 전 세계에 로봇을 판매하고 있으며 원형 모양의 Roomba 진공 청소기로 가장 유명하다. (사진=엘리스 아멘돌라)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아마존은 시장 지배력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 속에서 스마트 가전 제품 컬렉션에 추가할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약 17억 달러(한화 약 22조 원)에 진공 청소기 제조업체 iRobot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8월 5일 발표했다.

iRobot은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원형 모양의 Roomba 진공 청소기로 가장 유명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음성 비서 Alexa, Astro 로봇 및 Ring 보안 카메라 및 기타 시애틀 기반 전자 상거래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홈 기능 목록에 포함된다.

지역자립연구소(Institute for Local Self-Reliance)의 한 비평가인 론 녹스(Ron Knox)는 트위터에서 이 거래를 개인 정보 보호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소매업체의 무기고에 개인 가정 정보가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라 우려했다.

(자료=론 녹스(Ron Knox) 트위터)
(자료=론 녹스(Ron Knox) 트위터)

글로벌데이터 리테일(GlobalData Retail)의 닐 손더스(Neil Saunders) 전무는 "이번 조치는 서비스를 통해 가정 공간의 일부를 소유하고 소매업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아마존의 시도의 일부"라고 말했다.

진보적인 소비자 권리 옹호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의 로버트 와이즈만(Robert Weissman) 회장은 "미국인과 세계가 필요로 하는 마지막 것은 아마존이 우리의 개인 정보를 더 많이 청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디지털 권리 단체인 ‘미래를 위한 싸움’(Fight for the Future)의 이사인에반 그리어(Evan Greer)는 “사람들은 아마존을 온라인 판매자 회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아마존은 감시 회사이다.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며 독점력과 이익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iRobot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로봇공학자 3명이 1990년에 설립한 iRobot의 초기 벤처는 9.11 공격의 여파로 군사 및 재난 구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버로 시작했다.

방위 계약의 수익으로 iRobot은 다른 다양한 로봇을 실험할 수 있었고, 일부 실패와 하나의 거대한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었으며, 첫 번째 Roomba는 2002년에 출시되어 자동 진공 청소기 시장을 선두로 급부상 했다.

이 회사는 2016년 방위 로봇 사업부를 분사하여 진공 청소기 및 Braava 로봇 걸레와 같은 기타 가정용 로봇의 거의 독점적 판매회사로 도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