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드 "전기 비행기 속도 세계 기록 달성"… 2026년 상용화 예정

한 번 충전으로 런던에서 파리 까지의 거리인 292마일(470km) 주행가능
400kW 전기 파워트레인과 항공우주 분야용 전력 밀도가 높은 추진 배터리 팩 사용

최유진 기자 승인 2021.11.23 16:04 | 최종 수정 2021.11.23 16:11 의견 0
(사진=Rolls-Royce)


영국의 항공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수 전기 항공기"를 개발했다고 BBC 및 외신들이 밝혔다.

"혁신의 정신(Spirit of Innovation)"으로 불리는 이 항공기는 영국 국방부의 군용 항공기 시험장에 있는 윌트셔(Wiltshire)에서 진행한 시험 비행에서 비행 중 최고 속도 623km/h를 달성했으며, 롤스로이스는 이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수 전기 자동차"라고 밝혔다.

Rolls-Royce는 외신을 통해 ‘Spirit of Innovation’이 11월 16일에 3㎞ 비행 구간에서 최소속도 시속 555.9㎞, 15㎞ 비행 구간에서는 532.1㎞를 기록해 총 3가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밖에도 1분마다 고도 3000m씩 상승하는 속도를 202초간 유지하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Rolls-Royce)


롤스로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비행기 인증을 위해 국제항공연맹(FAI)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롤스로이스의 워렌 이스트(Warren East) CEO는 “'혁신 정신'의 첫 비행은 ACCEL 팀과 롤스로이스에게 큰 성과다. 우리는 사회가 항공,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탈탄소화하고 순 제로로 전환하는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는 데 필요한 획기적인 기술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것은 세계 기록을 깨는 것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고급 배터리 및 추진 기술은 도시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흥미진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제트 제로'를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400kW 전기 파워트레인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제작된 것 중 가장 전력 밀도가 높은 추진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사진=Rolls-Royce)


이 항공기는 'Accelerating the Electrification of Flight'의 약어인 ACCEL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주요 파트너인 YASA, 전기 모터 및 컨트롤러 제조업체, 항공 스타트업 Electroflight 등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자금의 절반은 ATI(Aerospace Technology Institute)가 비즈니스,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 및 Innovate UK와 협력했다.

'Spirit of Innovation'은 한 번의 충전으로 250가구에 연료를 공급하거나 런던에서 파리까지 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항공기용으로 조립된 가장 출력 밀도가 높은 배터리 팩과 함께 500hp+를 제공하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특징으로 구성되었다.

I-PACE는 2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총 394hp를 생산하고 432개의 파우치 셀을 갖춘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한다. I-PACE는 한 번 충전으로 런던에서 파리까지의 거리인 292마일(약 470km) 을 주행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든 통근 항공기든 항공기를 위한 완전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택시'가 배터리에서 요구하는 특성은 롤스로이스가 세계 기록 시도에서 목표로 하는 300mph 이상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혁신의 정신'을 위해 개발 중인 것과 매우 유사하며 롤스로이스와 기체 Tecnam은 현재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지역 항공사인 ‘Widerøe’와 협력하여 전기 여객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 상용화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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