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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직이착륙 항공기 ‘플라나’ 2028년 상용화 목표

국내기업, '플라나' 투자유치 받아
2023년, 700kg급 하프 스케일 하이브리드 방식 무인기 출시 예정
7인승 하이브리드 에어택시로 축소모델 연내 개발 목표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0.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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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가 개발 중인 UAM 기체 비행 콘셉트 이미지. (사진=플라나)
플라나가 개발 중인 UAM 기체 비행 콘셉트 이미지. (사진=플라나)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 스타트업 ‘플라나’가 118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자산운용와 투자자산회사 등 으로부터 약 14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여, 투자금으로 연내 전기형 에어택시 축소 시험기 개발을 내놓을 예정이며, 2023년 700kg급 하프 스케일 하이브리드 방식 무인기 개발을 출시 예정이다.

플라나는 국내 최초의 AAM 개발을 위해 에어버스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터키항공우주산업(T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글로벌 항공 OEM 및 현대차, 혼다, 만도, 오토리브, 발레오 등 전기차 핵심 기술 보유 기업 출신 등 관련 업계에서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40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에 나선다.

◇플라나의 로드맵

플라나는 연내 축소기 2종을 출시하여, 배터리 및 모터 성능, 지상 통제 시스템, 비행 제어 법칙, 형상 설계 고도화, 열관리시스템(TMS), 하이브리드 시스템, 틸트로터 구조 및 제어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라나는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되었다. 조종사 1명과 4~6명의 승객을 태우고 순항 300km/h, 최대 350km/h 속력으로 500km 이상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하여 2028년 선진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플라나의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외신들이 본 플라나 컨셉 렌더링

기술전문 테크노블렌더(TechnoBlender)뉴스는 “독특한 모양의 7인승 하이브리드 에어택시로 EVTOL 레이스에 합류한 Plana“ 라고 소개하면서, 현대슈퍼날 의 초기 eVTOL 프로그램을 주도한 사람이 설립한 한국 스타트업 ‘플라나에어로’ 는 최대 7명을 350마일(500km)의 속도로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장거리 하이브리드 전기 VTOL 에어 택시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PLANA 하이브리드 eVTOL 개념 설계 릴리스 2022
PLANA 하이브리드 eVTOL 개념 설계 릴리스 2022.(사진=플라나)

외신은 “기계는 상당히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길고 가느다란 동체는 위쪽 메인 날개로 뻗어나가고, 칼처럼 얇은 한 쌍의 카나드가 아래쪽에서 앞쪽으로 메인 튜브까지 뻗어 있다.” 하면서 “추진 시스템은 크고 기울어진 5날 전기 지지대를 사용하는 완전 벡터 추력 설계이며, 두 개는 카나드에 장착되고 두 개는 주 날개의 바깥쪽 전면 가장자리에, 세 번째 쌍은 주 ​​날개의 후미 가장자리에 있는 동체에 더 가깝게 위치하여 호버 모드의 전체 레이아웃을 헥사콥터와 유사하게 만든다.” 고 소개했다.

또한 “후면 2개의 프롭은 VTOL 작동을 위해 아래쪽으로 기울어지고 나머지는 위쪽으로 기울어 짐을 보여주었다. 이는 순항 모드를 위한 푸셔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들처럼 위쪽으로 기울어지면 순항 비행으로 전환하는 동안 회전을 반대로 해야 했다.”면서 프론트 카나드 소품은 외관상 가슴 높이의 슬라이서 다이서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국내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플라나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며 “AAM 기체 20만 대 이상 판매, 1000억달러(약 14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항공 OEM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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