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NASA 는 우주 접근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기를 희망하는 혁신적인 발사 시스템을 통해 곧 탑재체를 우주로 발사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NASA에 의하면 미국 우주국은 2025년 첫 번째 궤도 시험 비행을 수행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스핀런치(SpinLaunch)와 협력하여 ‘준궤도 가속기 발사시스템(Suborbital Accelerator Launch System)'을 개발했다.
발사기는 직경 91미터의 강철 진공 챔버 내에서 탄소 섬유 암을 최대 시속 8,000킬로미터(5,000mph)의 속도로 회전시켜 작동하는 원리다.
극초음속 속도는 위성이 포함된 발사체를 하늘로 추진하여 기존 로켓보다 훨씬 빠르게 궤도에 도달 한다는 계획이다.
성층권 위로 일단 올라가면 페이로드는 궤도에 필요한 위치에 도달하기 위한 최종 추진력을 제공하기 위해 소량의 추진력 장치를 탑재한다.
스핀런치 시스템이 재료 과학이나 새로운 기술의 근본적인 발전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산업 하드웨어와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구축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기존 로켓에 발사체를 장착하고 연료주입등 많은 예산이 소요 되는것에 비하면 투석기 역발상의 프로젝트로 성공하면 탑재체를 궤도로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핀런치의 설립자이자 CEO인 조나단 야니(Jonathan Yaney)는 “스핀런치는 고유한 준궤도 비행 및 고속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나사와의 발사 계약은 스핀런치가 기술 개발에서 상업 제품으로 초점을 이동함에 따라 중요한 변곡점이라 설명했다.
"공간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한 것이 기술적으로 성숙하고 게임을 변화시키는 출시 접근 방식으로 구체화되었다."
한편 스핀런치는 2021년 10월 뉴멕시코의 Spaceport America에 있는 테스트 사이트에서 발사 시스템의 첫 테스트 비행을 수행했다. 그 이후로 물체는 1,600km/h 이상의 속도로 하늘로 날아갔지만 아직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
스핀런치는 성명에서 "이 턴키 공간 솔루션을 통해 스핀런치는 고객이 현재 우주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하고 있는 비용, 시간 및 복잡성 제약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우주 액세스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