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네덜란드의 EC 스타트업인 라이트이어(Lightyear)는 6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초의 양산 모델 ‘라이트이어 0’를 발표했다.
라이트이어와 다른 EV 스타트업의 차이점은 라이트이어 0이 지붕과 보닛에 5 평방 미터의 태양 전지판을 탑재하고 있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하루 약 70km의 주행에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며, 주행 거리는 최대 약 625km를 도달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인 테슬라 S모델 과 주행 거리가 거의 같다.
단거리 통근 등의 사용이라면 약 35km 의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충전 설비에 접속하지 않고 최대 7개월 주행할 수 있다고, 라이트이어는 자동차 전문지인 외신을 통해 밝혔다.
태양광만으로 달리는 전기차 라이트이어0 은 효율성을 중시해 설계되어 있어, 스피드는 추구하고 있지 않았다.
최고속도는 시속 약 160km/h이며, 10초에 시속 100km/h 까지 도달한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율성에 중요하게 설계되었으며 “지금까지 가장 공력 성능이 뛰어난 패밀리 카”라고 라이트이어측은 설명했다.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미니멀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운전석 근처에는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여러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라이트이어 0 은 946대를 한정 생산할 계획으로 차량가격은 약 26만 3000달러로 (한화 약 3억 4천만 원) 책정 되었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더 저렴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2년 중에는 제휴업체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빠르면 첫 차가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