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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시행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 대응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0.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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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와 국가정보원 광주지부가 25~26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진행한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 합동훈련 ‘일렉콘 2022’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와 국가정보원 광주지부가 25~26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진행한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 합동훈련 ‘일렉콘 2022’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10월 25일(화)부터 26일(수)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

최근 에너지효율화, 분산형 전원, 발전소 고장예측 등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Locked Shields(락드쉴즈, NATO 사이버방위센터 주관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훈련), 국정원 CCE(사이버 공격방어대회)에 참여 경험을 반영하여 유사 방식의 실전형 전력분야 합동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훈련은 ‘21년도에 이어 2회째 시행하며, 공기업에서 시행되는 유일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이라 더욱 의미가 큼. 특히 전력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 ’ELECCON(일렉콘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2’로 새롭게 훈련명을 정했다.

’21년도에 9개 기관, 13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하였으며, 올해에는 20개 기관 24개팀으로 참여기관이 대폭 증가함.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정보보안 관련 6개 특성화고가 신규참여 참여함으로써 국정과제인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보안기술 고도화, 제2전력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및 운영, 정보보안 GRC 시스템 구축,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9년부터 시작한 AI 보안기술 개발은 ‘21년도에 24시간 보안관제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탐지 정확도를 향상시켰으며, 향후에도 지능형 악성메일 탐지, IoT 설비의 실시간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AI를 활용하여 보안관제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의 주관을 맡은 정승일 한전 사장은 “21년도에 이어 2회째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이 참가하는 모든 기관과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국가정보원과의 정보보안 협력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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