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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가 소셜 미디어(SNS)에 퍼지는 주요 이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 페이스북 사용자 대상 조사
가짜뉴스는 정보를 공유하는 습관
일리노이 대학 ‘에밀리 반 듀인’교수, 가짜뉴스는 뉴스 조직과 언론인의 신뢰도가 낮다는 사실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3.01.2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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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용자가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강한 정치적 신념이 판단을 왜곡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PIXABAY)
'가짜 뉴스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용자가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강한 정치적 신념이 판단을 왜곡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PIXABAY)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발표한 '가짜 뉴스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발견했다.

사용자가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강한 정치적 신념이 판단을 왜곡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던 캘리포니아 과학 대학연구팀은 "소셜 미디어의 보상 기반 학습 시스템으로 인해 사용자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정보를 공유하는 습관을 형성한다"고 했다.

"습관이 형성되면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과 같은 중요한 응답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플랫폼의 단서에 의해 정보 공유 가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고 하면서 소셜 미디어에 다른 사람과 게시, 공유 및 참여하는 것이 습관 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에서 가장 습관적인 뉴스 공유자 중 단 15%만이 가짜 뉴스의 약 30~40%를 퍼뜨린 책임이 있다는 중론이다.

이 연구에는 18세에서 89세 사이의 활성 Facebook 사용자 2,476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광고에 대한 응답으로 참여했다. 그들은 약 7분 길이의 "의사 결정" 설문 조사를 완료했다.

연구에서 사용자의 소셜 미디어 습관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그들이 공유하는 가짜 뉴스의 양이 세 배로 증가했다.

그들의 습관은 정치적 신념과 비판적 추론 부족을 포함한 다른 요인보다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빈번하고 습관적인 사용자는 임시 사용자 또는 신규 사용자보다 6배 더 많은 가짜 뉴스를 전달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원들은 소셜 미디어의 습관적인 사용자들이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모두 공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원들은 잘못된 정보를 습관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공유되는 정보에 대한 무감각의 광범위한 패턴의 일부임을 발견했다.

사실, 습관적인 사용자들은 그들이 지지하는 일치하는 뉴스만큼 정치적으로 불일치하는 뉴스(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도전하는 뉴스)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팀은 소셜 미디어 보상 구조가 거짓 정보보다 진실한 정보 공유를 촉진하도록 고안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그들은 인기보다는 정확성에 대한 인센티브가 사용자가 소셜 플랫폼 에서 공유하는 정확한 뉴스의 양을 두 배로 늘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자인 행동 과학자 이안 A. 앤더슨 박사는 "이러한 유형의 행동은 과거에 사용자가 뉴스피드에서 볼 게시물을 선택할 때 참여를 우선시하는 알고리즘과 사이트 자체의 구조 및 디자인에 의해 보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교수인 ‘에밀리 반 듀인’의 연구에 따르면, 정치인·유명인이 소셜 미디어의 뉴스 기사를 설명하기 위해 "가짜 뉴스"라는 문구를 사용했을 때 사람들은 해당 문구를 사용하는 뉴스 조직 자체에 비해 뉴스 조직과 언론인의 신뢰도가 낮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것은 언론 기관이 정치인이 보도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을 거의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발견이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 미디어는 그들의 작업이 소셜 미디어 에 대한 가짜 뉴스라는 비난에 대응하거나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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