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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서 36만대 리콜…풀 셀프 드라이빙 결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테슬라 36만대 리콜
리콜대상차량 S모델, X모델, 모델 3 및 모델 Y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2.17 17:23
  • 수정 2023.02.1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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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S모델,  X모델, 모델 3 및 모델 Y 등 총 36만대를 리콜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윗)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S모델,  X모델, 모델 3 및 모델 Y 등 총 36만대를 리콜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윗)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기능이 안전상의 위험 때문에 "풀 셀프 드라이빙" 드라이버 어시스트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36만2천758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 베타 버전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충돌 위험성을 높인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6일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은 현재와 같이 조향, 제동, 가속 등으로 지방도로를 주행하지만, 시스템이 판단 오류를 범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운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회전 전용 차선에서 교차로를 통해 직진하거나, 노란색 신호 중 교차로 주행, 완전히 정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교차로 진입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설명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분석 결과 테슬라의 FSD 기능이 "교통안전법을 충분히 준수하지 않아 자동차 안전에 불합리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SD는 "일부 운전자가 개입하기 전에 일부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FSD 베타 시스템은 차량이 방향전환 전용 차선으로 교차로를 직진하거나 완전히 정지하지 않고 정지 신호로 통제된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적절한 주의 없이 노란색 신호로 점등하는 교차로에 진입하는 등 교차로 주변에서 안전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방송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리콜"이라는 단어는 시대착오적이고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속도로교통안전국는 성명에서 "제조업체는 안전에 대한 불합리한 위험을 수정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한 모든 수리에 대해 리콜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공지는 테슬라 모델 S, 모델 X, 모델 3 및 모델 Y의 4개 모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버전의 FSD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모든 자동차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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