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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넷제로 달성을 위해 ”기후 솔루션 제공”

Climate Week NYC에서 기후 혁신 선보여
3M, 공기 포집 기술 강조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3.09.26 17:28
  • 수정 2023.11.1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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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M)
(사진=3M)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3M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게일 슐러(Gayle Schueller) 박사는 "3M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장 가능한 기후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행사에서 밝혔다.

글로벌 과학 기업 3M이 ‘뉴욕 기후 주간’에 참석해 물 스트레스 유역을 위한 협력 파일럿 프로그램과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 등을 선보였다. 3M은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3M의 과학 기술이 어떻게 기후 혁신을 주도하고 운영 성과를 개선했는지에 대해 공유했다.

게일 슐러 3M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3M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장 가능한 기후 솔루션 제공한다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뉴욕 기후 주간은 전 세계가 중대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 기반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현하는 방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후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슐러 부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CEO 수자원 관리 책무: UNGA 기업 수자원 관리 행사’에 참석, 물 복원 연합(WRC)의 넷 포지티브 워터 임팩트(NPWI)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3M의 참여 여부를 논의했다.

3M은 지난 8월 세계 물 주간에 개최된 NPWI 파일럿 워크숍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용성, 수질, 접근성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프로그램 대상 유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WRC는 2024년 1월에 발표될 지침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이 NPWI를 가장 적절하게 측정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레 비라카 라말로 WRC 코디네이터는 “WRC의 NPWI 프로그램은 100여 곳의 주요 물 스트레스 유역 관련 활동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관련 지침을 발표할 것이며 이는 WRC의 목표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이라며 “3M은 리더십 회원으로서 WRC에 중요한 지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과를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물 복원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NPWI 파일럿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물 사용량을 2030년까지 25%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업장에서 사용된 물을 정화해 환경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3M의 노력에 기반해 운영된다. 3M은 프로세스 개선 및 신기술 도입을 통해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물 사용량을 2019년 대비 16.8% 감소시켰다.

슐러 부사장은 “3M은 환경에 대한 책무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과학을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혁신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3M 과학자들의 전문 지식과 지속적인 기업 투자를 통해 3M 자체 시설에서의 물 사용량 감소 속도를 유지하고 WRC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해 타 단체들 역시 물 사용량 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3M은 DAC 기술을 비롯한 기후 혁신 분야 솔루션을 선보이고 여러 산업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소재 과학이 기후 솔루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3M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스페셜리스트이자 글로벌 탄소 포집 책임자인 코리 사우어는 지난 20일 ‘네스트 기후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세션에 참석해 캐나다 탄소포집 기술회사 ‘스반테’의 클라우드 레투르노 CEO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DAC 기술의 개발 및 확장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사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3M은 고체 흡착제 탄소 포집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스반테와 협업해 ‘롤형 흡착제(SOAR)’을 개발 중으로 나노 엔지니어링 소재가 적용된 SOAR의 시트는 스반테의 탄소 제거 필터에 병렬로 쌓여 배치된다.

3M은 2024년에는 DAC 현장 시험용 필터에 SOAR를 탑재할 수 있도록 생산 규모를 확대 중으로 양사는 3M의 대규모 첨단 필터 기술 양산 등의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의 다양한 DAC 현장에서 수백만 톤에 이르는 탄소를 포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M은 지난 21일 개최된 패스트 컴퍼니 혁신 페스티벌에서 산업 전반에서 기후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세션에서는 기후 완화 및 적응에 필요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간과되고 있는 기술들을 되돌아보고 이에 해당되는 기후 기술들이 어떻게 의미 있게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넷제로 달성을 위해 심도 있는 경제적 변화와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게일 슐러3M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 프로젝트 드로우다운의 조나단 폴리 상임 이사, 카니 케이타 TGP라이즈 클라이멧 담당자, 지적 재산권 상무부 부차관 및 미국 특허상표국 구장 카티 바이달을 포함해 관련 주제에 대해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해당 세션의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3M은 2050년까지 자체 시설에서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M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2002년, 2019년 대비 각각 79%, 38% 감소했다.

이는 3M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으로로, 3M은 2050년까지 사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후 2022년 말 재생 전력 사용률51.9%를 달성하며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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