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중국 샤오펑모터스(XPENG)의 계열사인 샤오펑후이톈(XPeng AeroHT)은 두바이 상공에서 전기 플라잉카 ‘샤오펑 X2(XPeng X2)’의 비행을 공개했다.
공중 비행은 두바이 스카이다이브(Skydive Dubai)에서 이루어졌으며, 90분에 걸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샤오펑X2는 프로펠러를 이용해 최대 속도 시속 130km로 날 수 있으며, 최대 적재 중량은 360kg이다. 성인 남성 2명이 짐을 들고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30여 분간 운행할 수 있고,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다.
샤오펑 측은 “2021년 7월 유인 시험 비행을 모두 마쳤다”면서 “두바이를 가장 먼저 찾은 이유는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샤오펑X2는 ‘XPeng AeroHT’가 독자적으로 개발 및 제조한 5세대 플라잉카 X2는 비행 성능을 달성하기 미니멀한 눈물방울 모양의 밀폐형 조종석을 채택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완전한 탄소 섬유 구조로 제작되었다.
샤오펑X2는 2인승으로 수동 및 자율의 두 가지 주행 모드가 장착되어있으며, 자율 비행 중 승객은 버튼 터치 한 번으로 간단한 출발, 귀환 및 착륙 조작으로 안전하고 지능적인 비행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도시 비행과 관광 및 의료 운송과 같은 단거리 도시 여행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