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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조5000억 달러 규모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네바다-오레곤 국경에서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지 발견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9.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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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더미트 칼데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1,900만 년 전에 형성된 이 분화구는 네바다주와 오리건주의 경계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사진=Semantic Scholar) 
미국 맥더미트 칼데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1,900만 년 전에 형성된 이 분화구는 네바다주와 오리건주의 경계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사진=Semantic Scholar)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미국 지질학자들이 네바다-오레곤 국경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

약 1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최대 4천만 미터톤의 귀금속이 28마일 길이의 맥더미트 칼데라(McDermitt Caldera) 전체에서 확인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세계 전체 리튬 매장량 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수 있는 규모다.

리튬 가격은 2020년 이후 10배 이상 상승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배터리 금속이 됐다. 전문가들은 일명“백금”이라고 불리는 리튬 수요가 2050년까지 현재 연간 생산 수준보다 10배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2026년까지 맥더미트 칼데라에서 채굴을 시작하려는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며, 광산이 운영되면 향후 40년 동안 운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은 연간 리튬 생산량이 40,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량은 볼리비아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에 있는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지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아마도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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