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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생태계 확산 위해 ‘정계·학계·산업계’ 한자리 모였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나경원 특사,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참여
33인의 사회 원로와 전문가들 동행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2.11.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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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원이 고문 및 자문역, 전문위원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홍남석 한국ESG경영원 원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 나경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통령 특사,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이준우 한국ESG경영원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ESG경영원이 고문 및 자문역, 전문위원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홍남석 한국ESG경영원 원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 나경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통령 특사,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이준우 한국ESG경영원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들로, 한국ESG경영원은 사회 원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33인을 각각 고문, 자문역,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ESG경영원은 ‘ESG생태계 확산을 위한 ESG心(이심전심) 동행’으로 명명하고 지난 11월 25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고문, 자문역, 전문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 위촉식에서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나경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통령 특사가 축사를 진행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ESG 패러다임은 코로나19, 기후 위기, 경제 불황 등 복합적 위기를 겪는 현시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ESG는 기업 경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친환경, 사회와 협력, 지배 구조 개선 등 ESG의 기본 원리는 대학과 국가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고 당부했다.

나경원 특사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인류 생존의 문제가 됐듯이 ESG도 분명 ‘미래 먹거리’로서 대한민국 미래의 큰 걸음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기조 강연자로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ESG를 도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과 국가 경영에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시키고 책임이 강화된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도 같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특히 환경 보존과 관련된 문제의 경우 그동안 일회성이나 단편적인 정책으로 해결해왔다.”고 강조했다.

성 총장은 “앞으로는 정책의 부재가 분명 발목을 잡을 것이다. 50년 안에 인류의 존망을 가를 중요 이슈로 환경 보존 문제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사회 원로로 구성된 고문단과 함께 ESG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문가들을 자문역, 전문위원으로 나눠 위촉식을 거행했다.

고문에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이종관 유라통상 회장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자문역 전문위원에는 환경단체 대표와 대학 총장, 교수진과 국내 기업인들이 대거 포진했다. 그야말로 ESG와 관련한 활동을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하는 전문가들이다.

자문역에는 △김용진 동아강업 회장 △김응규 포스코 전 사장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두상달 인간개발원 이사장 △박은복 혜인E&C 부회장 △유미화 에너지시민연대 대표 △육근열 연암대 총장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 △이경율 환경실천연합 회장 △이진경 웨인힐스브라이언트 부사장 △정대위 청주 광림교회 목사 △정용진 한국ESG교육협회 회장 △조훈 교수 등 14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ES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ESG경영원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위원에는 △김선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엑스퍼트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 △박주희 삼육보건대 혁신기획처장 △서주석 본주비전경영연구소 대표 △송진구 가천대 교수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어도선 고려대 사회공헌원 원장 △유진 세종사이버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이준 쓰리엠 이사 △전찬용 서강대 인성교육센터 소장 △최윤희 서강대 인성교육센터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허인회 녹색건축 컨설턴트 대표 등 13명이 포함됐다.

한국ESG경영원 담당자는 “각 분야에서 ESG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ESG心(이심전심) 동행에 흔쾌히 동의하면서 ESG 생태계 확산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이 아주 밝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은 ESG 활동을 한 데 모으고 공유하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와 비슷한 ESG 플랫폼 ‘ESGKO’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현재 일부 대학들이 MOU를 맺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ESG心(이심전심) 동행 1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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